효성인포메이션, 대구銀 가상디스크 라이브러리 프로젝트 수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류필구 http://www.his21.co.kr)은 대구은행의 ‘가상 디스크 라이브러리(Disk Virtual Library)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저속 테이프 백업 시스템을 고속의 디스크 라이브러리 백업 시스템으로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백업 용도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테라바이트 용량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달에 걸쳐 구축될 예정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 솔루션인 ‘HIS 9500VTL’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히타치의 ‘썬더 9585V SATA’ 모델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국내에 공급 중인 IP스토어(IPStor) VTL 솔루션을 통합한 제품이다. 디스크 어레이를 테이프 장치로 인식시키는 VTL 기술을 이용, 기존의 테이프 백업 시스템을 보완하고 디스크 기반 백업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대구은행은 기존의 백업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 채 효율적인 방법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디스크 기반 백업 시스템을 구축,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백업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측은 “이번 대구은행 수주는 이제 막 시장이 열리고 있는 VTL 시장에서 많은 고객사에 본보기가 될 레퍼런스 사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VTL시장의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