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가 11월 1일부터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전략 지원시스템인 우체국금융 데이터웨어/고객관리(DW/CRM)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DW)은 수년간의 데이터를 축적해 연도별·청별·관서별 등 여러 각도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우정본부는 수집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필요하고 편리한 증권과 부동산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금융상품 소개 등 개인화 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
우정본부 측은 “이번 DW 구축을 통해 영업 실적과 경영평가 정보 등을 즉시 제공해 생산성 증대와 정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증대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CRM은 고객의 정보를 목적에 맞게 분석해 마케팅·영업과 서비스 활동을 실시간으로 지원해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금융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정본부는 따라서 DW/CRM을 통해 고객에게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경영전략과 영업 기회 확대를 통한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정본부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금융상품 판매까지 이어지는 마케팅과 캠페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