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게임 글로벌 테스트베드’가 1일 광화문 KT 글로벌 IDC에서 개통식을 갖고 미주와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10개 국산 온라인게임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왼쪽부터 신호철 매직스 사장, 박상열 위메이드 사장, 최준영 정보통신정책국장, 고현진 KIPA 원장, 김한석 KT 글로벌사업단장.
국내 중소 게임업체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게임 글로벌 테스트베드가 1일 가동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은 이날 KT 광화문 IDC센터에서 글로벌테스트베드 개통식을 갖고 공식 웹사이트(http://www.gameNgame.com)를 오픈, 총 10개의 국산 온라인게임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테스트베드를 통해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미주와 동남아지역에서 현지 베타테스터를 모집하는 한편, KIPA는 현지 언론을 통해 프로모션과 가입자 모집을 위한 각종 이벤트 등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KIPA는 지난 9월 심사를 거쳐 9개 온라인게임을 선정했으며 서비스에 필요한 다운로드 및 게임서버, 초고속 네트워크 접속 및 현지 마케팅 지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권택민 KIPA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은 “테스트베드에 벌써부터 AOL, 야후게임즈, 벨캐나다 등 현지 ISP와 포털업체들의 관심이 몰렸다”면서 “도시별로 순회 캠페인을 공동 개최하고 싱가포르 관련 전시회도 나가 국산 온라인게임의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