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자원관리 분야 대표적 정보화 사업인 국방동원정보체계 구축 1차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에 SK C&C가 선정됐다.
국방부 조달본부는 국방동원정보체계 구축 1차 사업 입찰에 참여한 SK C&C와 LG CNS, 현대정보기술 등 3개 시스템통합(SI)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수행 능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SK C&C가 기술과 가격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 C&C는 국방부 조달본부와 가격 및 기술 협상을 거쳐 정식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이달 중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 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05년 9월까지 예비군 지휘 및 관리 등 동원 업무를 전산화하기 위한 운용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자동화 정보 체계, 관리 규격 등을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전산장비를 일괄 공급하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내년 본격화될 최소 200억원 규모의 수송·물자·인력 등 2∼3단계 동원정보체계 사업에 앞서 추진되는 선행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지난해 동원업무혁신방안(BPR)을 수립한 데 이어 1차 사업을 수주한 SK C&C는 향후 2∼3단계 후속 사업 수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