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전산원(원장 정기원)과 미 링컨대학교(총장 미카일 브로드스키)가 1일 서울 숭실대 전산원에서 우호증진 및 학술교류협력을 위한 유학협정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숭실대 전산원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학장의 추천만으로 링컨대에서 어학연수의 기회를 얻게 됐다. 또 토플(TOEFL) 등을 통해 소정의 어학실력을 확인받으면 무시험 편입학이 가능하며, 전산원에서 취득한 기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숭실대 전산원 3년, 링컨대 3학기 등 4년 반의 기간 내에 링컨대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소재한 링컨대학교는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립학교로서 전영환 교수가 특별프로그램 담당 학장(부총장급)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교수는 “한국지역 자매 대학의 학생들에게 미국인과 같은 학비를 적용시켜 학비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 능력별로 개인지도교수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자매결연이) 학국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