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이 9월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http://www.kicox.or.kr)이 전국 30개 산업단지의 가동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2004년 9월 국가산업단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공장가동률은 84.0%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포인트, 지난달 보다는 1.8%포인트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300인 이상) 88.9% △중기업 80.1% △소기업(50인 이하) 71.9%로 나타났으며, 단지별로는 울산·여수·반월시화·창원·구미단지가 0.8∼3.8 %포인트 올라 전체적인 가동률 상승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운송장비·석유화학·철강 업종의 가동률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산업단지 주력업종인 전기전자·석유화학 업종의 생산 및 수출 증가세, 정부의 특소세 인하 등 내수부양 정책과 자동차 업계의 신차모델 출시와 판매 강화 등이 가동률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