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기업 대신 미래 신입사원 뽑아준다

 경영전문대학원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총장 데이비드 스미스)은 기업 대신 잠재적 신입사원을 뽑아 MBA과정을 가르치는 BC프로그램을 가동하고 3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대강당에서 BC(Big Corporation)프로그램 설명회와 MBA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BC프로그램이란 국내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학교가 선발해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시키고 학생이 MBA 과정을 취득하면 해당 기업에 입사해 2년 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기업협력 프로그램이다. 국민은행, SKC&C, LG전자, 현대기아차 등 국내 20여개 기업이 BC프로그램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은기 부총장은 “기업핵심인재양성프로그램인 빅코퍼레이션을 통해 참여기업은 안정적인 고급인력을 확보하고 학생들은 MBA 취득 후 경력관리 및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로서 교육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13일까지 MBA입학원서를 접수하며 2005학년도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올해 신설된 2년 과정의 경영전문대학원으로 하버드 로스쿨 부총장을 역임한 데이비드 스미스 씨가 초대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강석진 전 GE 코리아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이승일 야후코리아 사장,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사장, 서정욱 전 과기부 장관 등 전,현직 70여 명의 CEO출신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