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토니 로메로)은 서울대학교가 리눅스 클러스터 기반으로 구축하는 슈퍼컴퓨터 3호기 구축사업과 관련해 서울대학교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는 세계 10대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 확충과 이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각종 학술연구 사업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IBM은 이번 프로젝트에 425노드 규모의 IBM ‘블레이드센터 JS20’과 스토리지 제품인 ‘FAStT700’을 공급해 최대 성능치 약 5테라플롭스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게 된다.
한국IBM은 이번에 도입되는 JS20의 경우 우수한 성능을 갖춘 파워프로세서가 탑재된 최초의 블레이드 서버로 공간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IBM 전략컴퓨팅사업본부의 이상호 실장은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리눅스 클러스터는 이미 중요한 흐름이며 이러한 바람은 기업체의 연구개발 시장으로도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리눅스 클러스터는 대규모의 연산처리 속도를 필요로 하는 학계 및 업계의 고성능 연구분야에 보다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