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애인·노인·저소득층·농어민 등 소외계층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내년 한해 동안 총 3047억원을 투입하는 ‘2005년 정보격차해소 시행계획’을 3일 공식 확정, 발표했다. 본지 10월 18일 1·3면 참조
교육부·행자부·법무부·정통부 등 총 12개 부처가 심의, 확정한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저소득층의 정보통신망 접근과 정보이용을 돕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 3만명의 PC구입 및 통신비 지원명목으로 모두 617억원의 예산을 배정, 집행한다.
또 재소자·보호소년 4만2000명과 노인 3만5400명을 위한 정보화교육에 총 40억원을 투입하며 근로자(25만명)와 장애인(7000명)의 정보화교육, 고용정보시스템·인터넷센터 운영에도 76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직원(6300명)의 정보화 교육과 200개 중소기업조합의 정보화 기반 구축 사업에도 총 298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정부는 농어촌 지역의 초고속망 구축과 정보이용시설 설치, 소외계층 16만명의 정보화 교육,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 부문 등에도 총 82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