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된 혈당치는 백삼십, 백삼십입니다.”
모바일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피아(대표 이경수 http://www.healthpia.com)는 음성으로 혈당치를 알려주는 ‘말하는 당뇨폰’을 개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말하는 당뇨폰’은 혈당측정기와 음성 안내 기능을 이동전화 배터리 팩에 결합한 제품으로 손가락 끝 혈액을 채취, 시험지에 묻혀 이동전화에 내장된 인식기에 접촉하면 측정된 혈당치를 전화기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들려준다.
이 제품은 헬스피아가 지난 5월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기존 당뇨폰에 음성안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임영순 헬스피아 마케팅 실장은 “기존 제품의 경우 많은 당뇨환자들이 고령이거나 당뇨합병증으로 시력저하 현상을 보이고 있어 화면을 읽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혈당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새 서비스가 혈당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