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열린우리당에서 산자위 간사를 맡고 있는 오영식 의원이 3일 예정에 없이 산자부를 방문 “그동안 국정 감사받느라 고생했다”며 떡 10박스를 전달, 화제를 낳고 있다.
오영식 위원은 보좌관과 함께 10kg무게의 떡 10상자를 이희범 산자부 장관에게 전달했으며 이희범 장관은 이를 각 부서로 나누어 보내 산자부 전 부서가 떡 파티를 열었다. 오영식 위원은 “국회의 기본 기능은 견제와 감시이지만 행정부와 국회는 전체적으로 국가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추구하는 동료”라고 떡 선물 의미를 설명했다.
산업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공직생활 25년 만에 국감받느라 수고했다고 선물을 주는 의원은 처음”이라며 “시대가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