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한생수 http://www.jugong.co.kr)가 중장기 정보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IT 아웃소싱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 기반의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에 대한 컨설팅을 받은 대한주택공사는 이에 따른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면서 아웃소싱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대한주택공사측은 “클라이언트서버(CS) 환경으로 구축돼 있는 정보시스템을 웹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주를 이루겠지만 전환 방법이나 시기 등의 세부 실행 계획은 내년 초에 결정될 것”이라며 “경영환경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정보화 추진 방향에서 아웃소싱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한주택공사는 이미 PC나 통신 등 일부 단순 업무에 대해선 외부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번 중장기 계획에서 핵심 정보시스템 업무에 대해서도 아웃소싱 서비스를 받는 방향으로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의 IT 인프라는 유닉스 기반의 서버 플랫폼을 바탕으로 웹 기반과 CS 환경이 혼재돼 있다. 이 회사의 연간 IT투자 규모는 지난해 기준 100억원 정도며, 50여명의 인력이 정보관리실 소속으로 배치돼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