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 http://www.tobesoft.com)는 클라이언트/서버(C/S) 환경과 인터넷의 장점을 수용한 개념인 X인터넷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업체의 주력 사업은 X인터넷 플랫폼과 미들웨어 플랫폼 등 2가지다. 이 회사는 미들웨어 플랫폼의 경우에는 범용성 있는 제품이 아닌 통신시장을 공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5년간 주력사업으로 꼽고 있는 X인터넷 플랫폼은 초기 시장이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 X인터넷이란 기존 웹 기반 아키텍처에서 C/S기반의 속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XML 기반의 차세대 개발환경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는 약 50억원 규모로 적지만 매년 수십배 이상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비소프트의 X인터넷 플랫폼인 ‘마이플랫폼’은 업계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다. SK텔레콤·동원증권 등 약 30여개 기업들이 이를 도입했으며 실제 구현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투비소프트는 이달 11일 패키지화된 제품인 ‘마이플랫폼 v3.1’를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투비소프트는 패키지화된 제품을 공급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개발에 참여하는 인력을 최소화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고객과 회사가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투비소프의 지난해 매출은 14억원, 올해 매출은 약 34억원 정도로 예상돼 회사 설립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인터뷰]김형곤 사장
“내년은 해외 진출 원년의 해로 만들 생각입니다.”
김형곤 투비소프트 사장(39)은 현재 영어 및 일본어 버전을 준비중에 있다며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국내 X인터넷 시장이 초기인데다 외산 및 국산 제품을 다 포함해도 몇개 안된다는 점에서 시장 선점을 자신하고 있다. 연구인력만 30여명이 넘게 개발하는 제품인만큼 기술력에서는 자신 있다는 얘기다.
김 사장은 “최근 들어 X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여러 기업에서 실제 구축하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런 성장세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100억원대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