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거래소가 오는 2010년까지 국내 기술가치 평가시장 규모를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또 이 기술들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100개의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기술거래소(사장 연원석)는 4일과 5일 이틀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술거래소 기능혁신 및 종합발전 계획(Vision 2010)’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거래소는 지난 9월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최홍건)의 ‘기술사업화 촉진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기술가치 평가업무 역할이 부여됐다. 본지 9월3일자 2면 참조
기술거래소는 이같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가치평가 역량 강화 및 사업화 촉진사업 정비(2005∼2006년) △기술이전 및 기술가치평가 전문기관 도약(2007∼2008년) △국가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 위상 정립 등 단계별 발전전략을 함께 도출했다. 특히 기술가치평가 능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기술평가 도구를 개발하는 한편 기술가치 평가기법의 민간활용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지원 기술개발과제 평가를 통해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으로서 자리매김을 한다는 방침이다.
기술거래소는 사업 확대에 맞춰 내달 중 조직을 종전 △기획기반 △인수합병(M&A) △거래본부 체제에서 △M&A본부 폐지 △거래본부 사업화본부로 변경 △기술가치평가본부 신설 등을 하기로 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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