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동절기 맞이 월동용품 판매 확대에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할인점, 양판점,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이 이달 들어 일제히 겨울철 용품 판매를 강화하면서 특별전과 할인전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찬바람’ 계절을 맞이해 녹여보겠다는 전략이다.
대형 할인점들은 난방용품 위주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가습기·히터·전기장판 등을 10% 할인판매하는 ‘난방용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0일까지 전기스토브·히터·가습기 등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하는 ‘난방 가전 할인행사’를 벌이며 삼성테스코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동안 겨울 난방용품을 최대 절반까지 싸게 판매하는 ‘월동용품 초특가 모음전’에 나섰다.
전자전문점 중에서는 테크노마트가 월동 가전세일 행사로 테이프를 끊었다. 오는 14일까지 할로겐난로, 소형, 온풍기, 전기요 등 다양한 제품을 10∼20% 할인 판매하는 ‘2004 디지털 월동 가전 세일’ 행사를 갖는다.
이밖에 홈쇼핑 업계에서는 현대홈쇼핑이 7일부터 가스보일러 판매 방송인 ‘입동특집상품전’을 방송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