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안으로 네트워크 업계가 심각한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L4∼7스위치 전문기업 파이오링크가 전직원 80여 명과 직원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이오링크(대표 이호성)는 그동안 직원 건강을 위해서 체력단련비용을 매달 지원했는데 이번에 사내 복지 정책 중의 하나로 단체 상해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회사는 직원들의 연간보험료 5000여만원을 전액 부담함으로써, 파이오링크 재직중 직원과 가족들의 상해·사망에 대해서 최고 1억원까지 보험금을 보장받게 되며, 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호성 사장은 “파이오링크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의 가족들도 파이오링크 식구라고 생각한다”며 “직원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략영업부 고상균 과장(33)는 “최근 첫 아이를 출산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회사의 단체 보험 혜택을 받아 기쁨이 두 배로 커졌다”며 즐거워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