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화제작-2005 프로야구

눈 여겨 볼만한 모바일 야구게임이 등장한다.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업체인 게임빌(www.gamevil.com)에서 오는 5일 SK텔레콤를 통해 선보이는 신작 ‘2005 프로야구’다. 미국과 국내에서 이미 100만 유저가 게임빌표 야구게임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이번 ‘2005프로야구’ 등장으로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에 또 한번의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2005 프로야구’는 야구 유저와 끊임없는 접촉을 통해 전작 ‘2004프로야구’의 단점을 보완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이다. 그동안 볼 수 없던 기능을 대거 삽입해 테스트 기간 동안 야구 게임 유저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우선 전작과 달리 트레이닝 모드를 추가해 초보 유저를 배려했다. 구장도 다양하게(줄무늬 잔디, 일반잔디, 인조잔디, 황토) 선택할 수 있다.

10명이었던 마투수와 마타자는 14명으로 늘었고 파워 면에서 전작의 2배 볼륨을 자랑한다. 올스타 팀까지 새로 나온다. 주루 플레이에서 주자가 되돌아올 수 있는 기능과 투수가 주자를 견제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고 투구시 공이 날아오는 연출과 타격시에 공이 날아가는 타격감에서 한층 강렬한 사실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AI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돋보인다. 모든 AI 수비수는 수비 때 에러를 유발할 수 있고 공격 때에는 스퀴즈, 보내기 번트, 런 앤 힛 등 작전을 사용한다. 난이도를 체계화해 시즌모드 이용 때 상대편 순위별로 각각 다른 난이도가 설정된다.

유저가 시즌모드를 클리어하면 숨겨져 있던 마투수와 마타자가 등장하는 히든 요소가 출현해 유저의 성취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현재 미국에서 야구게임 1위를 달리고 있는 ‘CBS BASEBALL 2004’와 국내 야구게임 시장을 평정한 ‘2004 프로야구’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SKT 서비스 이후 바로 LGT와 KTF에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우리 야구 게임은 사실성과 게임성의 절묘한 조화가 가장 큰 장점이다. 빠르게 이어지는 리얼한 플레이에 깜찍한 SD캐릭터와 마투수, 마타자가 결합돼 전세계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 점유율 1위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현대 유니콘스가 벌인 한국시리즈의 열기를 이어 ‘2005프로야구’가 본격적인 모바일 야구게임 전성시대의 개막을 알리기 시작했다.

다운로드 이용료는 2000원이며 경로는 ‘SKT : Nate > 3.게임Zone > 8.스포츠 > 야구 > 2005프로야구’이다.- 2005 프로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노하우는

▲ 마타자와 마투수가 개별로 각기 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상황 및 유저가 원하는 취향에 따라 마타자와 마투수를 선택해 플레이해보자. 특히 주자 귀환 기능, 견제 기능 등이 추가됐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겠다. 게임 시작 전 도움말을 숙지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 모바일 야구 게임의 장점과 특징이라면

▲ 작은 화면에서 쾌적한 플레이와 빠른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메인 화면이 투수와 타자를 중심으로 등장해 표현력에서 부하가 적게 걸린다는 점과 다양한 연출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앞으로 나올 게임빌 스포츠 게임은

▲ 육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한 새로운 야구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야구 2006은 아니다. 조만간 골프 게임도 예정돼 있다.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