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성인 전용 온라인게임 ‘A3’에 공성전 시스템 ‘전면전’이 도입된다. 이번 전면전은 콰나토와 테모즈 양국이 기사단장을 중심으로 부대장과 부대원 등 최대 700명까지 참가해 막대한 보상품을 걸고 전쟁을 벌이는 것. 기존 게임의 국가 전투가 머릿수 싸움이었던 것과 달리 RTS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국가의 본진을 지키며 상대 국가의 진영을 빼앗고 곳곳에 흩어져있는 중립 거점을 차지해 NPC 몬스터들을 부대원으로 채용하거나 업그레이드, 사기수치 등 전략과 전술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도록 구성된다.
부대장들은 구성원들을 동원해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사기를 관리해야 하는데 이러한 사기는 각 주요 거점을 차지할수록 높아진다. 또한 각 거점의 중요도에 따라 그 사기는 아군의 전투력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소속 국가 거점 NPC들이 소속 국가 외의 유저를 공격하기 때문에 전투에서 중요한 변수가 된다.
또한 피아 식별이 가능하도록 적군과 아군의 국가별 전쟁 복장이 다르며 주요 지휘관들의 복장과 군주의 복장 또한 다르게 표시된다. 이는 더욱 명확하게 아군과 적군을 표시해주는 기능 외에 지휘관들이 한눈에 전장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도록 작용한다.
전면전이 시작되면 1시간의 시간 제한을 두고 상대 군주를 사살하면 끝이 난다. 그러나 양측의 군주가 모두 생존해 있을 경우 살아남은 아군의 인원수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된다. 전면전에서 승리하면, 공적에 따라 순위별로 많은 액수의 보상금과 고급 아이템을 받으며 엔딩 동영상이 실시간으로 펼쳐진다.
액토즈소프트는 전면전 오픈 기념으로 11월 3일부터 2주 동안 공적을 합산해 ‘레디안의 반지’ 등 최대 속성의 아이템을 특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