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안시스템ㆍ홈시큐리티사업 본격 확대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보안시스템 및 홈시큐리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강남구청에 범죄예방용 폐쇄회로TV(CCTV)를 전량 공급한 바 있으며 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CCTV 확대 설치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급화된 기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DVR(Digital Video Recorder)제품을 상품화 하고, 네트워크 카메라, 저조도 카메라, 웹서버 내장 모니터 등 캠코더 사업을 통해 축적한 광학기술과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력을 활용하여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을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MPEG-4 형식으로 실시간 기록과 재생이 동시에 가능한 8채널 DVR ‘SHR-4080’을 선보였으며 12월에는 테라바이트까지 확장이 가능한 16채널 제품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소비자들이 직접 설치 가능한 ‘DIY 보안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전문적인 시큐리티 시장을 일반 가정까지 확대한 홈시큐리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텐진(天津) 사업장 내에 개발센터를 구축하고 중국시장에 맞는 특화된 제품들을 대거 출시하는 등 개발에서 제조, 판매까지 일괄 사업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