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주에는 개인용 소프트웨어와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서 각각 2종 씩 출품됐다.
개인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휴대폰 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게임과 동영상 편집 솔루션이 접수됐다. 모모웹(대표 박은수 http://www.momoweb.co.kr)의 개인용소프트웨어 ‘굴리고굴리고’는 휴대폰 키패드를 조작하지 않고 단순히 방향 키로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용 게임 솔루션이다. 이 게임은 화면상에서 구슬의 움직임을 이용해 아이템을 얻고 몬스터를 피하는 게임이다.
앤아이박스(대표 강성추 http://www.nibox.com)의 ‘폰토샵(Phonetoshop)’은 휴대폰 동영상을 PC를 거치지 않고 휴대폰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는 개인용 솔루션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개인 블로그 등으로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에 적절한 프로그램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인 포엠인포텍(대표 임봉빈 http://www.formit.co.kr)의 ‘탐스웹(TAMS Web)’은 인터넷에서 쉽게 유형·고정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단시간에 기업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다른 기업용 솔루션인 인디시스템(대표 박종인 http://www.indi-tech.com)의 ‘싱크커머스(SyncCommerce)’는 웹상에서 기업의 모든 영업활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할인점·백화점 등 고객과의 접촉이 많은 기업에서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기업의 영업과 관련한 매출통합 및 영업수발주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etnews.co.kr
<>모모웹 ‘굴리고굴리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다운로드형 게임이 출시됐다. 모모웹(대표 박은수 http://www.momoweb.co.kr)의 ‘굴리고굴리고’는 무료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휴대폰 용 모바일 게임이다.
이 제품은 휴대폰에 달린 키패드로 게임 속 캐릭터를 조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중력을 이용, 휴대폰의 방향과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컨대 사용자가 휴대폰을 들고 좌우로 움직이면 게임 속 캐릭터도 휴대폰의 방향에 맞춰 따라 움직인다.
화면 상 구슬의 움직임을 이용해 아이템(과일·과자류)을 먹고 몬스터(해골·장벽류)를 피하는 게임인 ‘굴리고굴리고’는 키패드 조작 없이 휴대폰 방향키로만 작동이 가능해, 여러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진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이 게임은 중력감지 위치 기반으로 설계돼 사용자들로부터 흥미를 자아낼 수 있고 핸드폰 키패드를 사용하지 않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구슬의 탄성을 이용해 제작돼 다른 어떤 게임보다 역동적인 화면 구현이 가능한 것도 ‘굴리고굴리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제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설치 방법이 간단해 누구라도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인터뷰)-박은수 사장
“굴리고굴리고와 같은 중력감지 장치를 이용한 게임을 올해만 5종을 개발해 이동통신사와 포털 싸이트에 공급하고 내년에는 게임 수를 10가지로 늘려 시장 확대에 나서겠습니다.”
박은수 모모웹 사장은 ‘굴리고굴리고’는 중력 감지를 이용해 핸드폰의 움직임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 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동통신사 등과 공급에 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망 개방에 대비해 유명 포털업체에도 콘텐츠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 사장은 “중력기반 장치는 내년에 KTF·SKT에서 내장형으로 출시가 확정 됐다”며 “향후, 브랜드 광고를 통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굴리고굴리고’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2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는 박 사장은 ‘아쿠아브르스’, ‘마추마추’ 등 중력감지를 이용한 게임을 개발·공급해 내년에는 10억원 정도로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앤아이박스-폰토샵(Phonetoshop)
앤아이박스(대표 강성추 http://www.nibox.com)의 ‘폰토샵’은 휴대폰에서 찍은 동영상을 PC와 연결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소프트웨어로, PC와 연결하지 않고 전화 상에서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카메라폰에 탑재되므로, 사용자는 휴대폰의 방향키와 문자 키패드만을 사용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휴대폰에서 다양한 기능의 동영상 편집을 구현 할 수 있다. PC를 거치지 않아 쉽게 편집·저장하고 메일전송과 개인 블로그등에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폰토샵의 기능은 △타이틀제작기능 △효과음악삽입기능 △프레임 편집기능 △이미지 편집기능 △자막넣기기능 △말풍선 넣기 기능 △이펙트효과 넣기 기능 △트랜지션 효과넣기 기능 등 8가지가 있다.
또 이미지편집 기능에서는 액자·아바타·아이콘 넣기가 삽입돼 있으며 효과 음악넣기 기능에서는 배경음악을 선택후 삽입할 수 있다. 이밖에 이펙트 효과에서는 영상에 그레이·핫·쿨·모자이크 등의 효과를 줄 수 있고 다양한 트랜지션 효과를 사진에 삽일 할 수 있다.
▲(인터뷰)-강성추 사장
“카메라가 휴대폰의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휴대폰 동영상의 편집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 제품은 이런 소비자들의 필요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 된 것입니다.”
강성추 앤아이박스 사장은 ‘폰토샵’을 이용하면 PC에 휴대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쉽게 편집이 가능해, 소비자들로 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단 올해 매출은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MP3와 동영상을 합성할 수 있는 편집 솔루션이 나오면 매출액은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폰토샵은 현재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향후 동영상 편집 기능에 MP3·음성 등을 추가해, 종합 동영상 편집 솔루션으로 만드는 것이 폰토샵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수출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현재 일본 업체를 대상으로 데모 시연을 끝냈으며 조만간 검토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GSM폰 시장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추진중이어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엠인포텍 -탐스 웹(TAMS Web)
포엠인포텍(대표 임봉빈 http://www.formit.co.kr)의 ‘탐스웹’은 기업체·학교·관공서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된 인터넷 기반의 유형고정자산 관리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은 △인터넷 ASP 솔루션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바코드를 활용한 자산관리 라벨 발행 및 재물조사를 지원하며 △정액법·정률법의 감가상각이 용이한 솔루션이다. 특히, 탐스웹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설계돼 언제 어디서나 자산관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자산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데이터베이스의 통합 지원이 가능해 자산 소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자산수에 따른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가지고 있어 체계를 아직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밖에 탑스웹을 이용하면 유형고정자산의 취득·변동·폐기관리가 용이하며, 자산관리 라벨 발행 및 부착을 통해 효과적으로 재고관리를 할 수 있다. 게다가 재물조사와 예비품관리까지 지원해 통합적인 자산관리가 단시간에 이루어져 인원과 자원의 효율적인 집계가 가능하다.
▲(인터뷰)-임봉빈 사장
“탐스웹은 기업 경쟁력강화에 필수적인 요소인 유형·고정자산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제거’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라는 목적을 실현할 수 있게 개발됐습니다.”
임봉빈 포엠인포텍 사장은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기업은 지갑을 열지 않는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기업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형고정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진 탐스웹의 효용성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탑스웹의 또 다른 장점에 대해 “자산관리 형태를 유형자산관리·자산라벨발행·재물조사·유형자산관리 전문패키지 도입(TAMS C/S) 등으로 차등화해 기업의 선택 폭을 넓힌 데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포엠인포텍은 탐스웹의 성장 가능성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찾고 있다. 이와 관련 임사장은 “현재 당장 수출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의 많은 업체가 해외에 나가 있는 만큼 해외 진출 전망은 어느때 보다 밝다”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며, 올해 1억5000만 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지만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디시스템 -싱크커머스(SyncCommerce)
인디시스템(대표 박종인 http://www.indi-tech.com)의 ‘싱크커머스(SyncCommerce)’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웹 기반 판매시점관리(POS) 솔루션으로, 웹상에서 판매관리와 매장관리 등 기업의 영업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만 접속이 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시스템에 접속해, 기업의 영업에 관련된 매출통합관리·영업수발주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고가의 POS 장비 없이 PC로 관리가능해, 기업의 원가 절감을 도와 주며 즉시 설치가 가능한 것도 이 소프트웨어의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제품을 업그레이드 할 때 실시간 적용이 가능해 시간의 손실이 없어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싱크커머스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자유로운 가공 기능이 탑재돼 있고 고객관계관리(CRM)·데이터웨어(DW)·모바일 등과 쉽게 연동되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다.
이밖에 유통관리·매장관리·고객관리 등에 특화돼 있어 많은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기업이나 대형마트에 적합하다. 일반형인 경우 즉시 가입해 사용이 가능한 편리성도 돋보인다.
▲(인터뷰)-박종인 사장
“현재 판매관리 시스템은 각 매장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매장관리 등 복잡한 시스템의 단일화·통합화가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박종인 인디시스템 사장은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 사이에 업체간 전략적 제휴가 활발해지면서 판매전략의 차별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싱크커머스를 사용하면 이런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 제품은 쇼핑몰·프랜차이즈 업체 등 고객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며 “이런 기업에 싱크커머스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영업팀과 일반 사업장에 대한 영업에 집중하는 채널 영업으로 이원화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원 정도이며 미국 지사를 통해 솔루션 영문화 작업과 현지 영업망을 구축 중이어서 조만간 수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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