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불황 타개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기획 행사에 나섰다.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 http://www.dwe.co.kr)는 ‘클라쎄’ 드럼세탁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회사 홈페이지와 판매 매장에서 퀴즈 이벤트를 마련, 1등 1명에게 500만원, 2등 3명에게는 300만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10일까지 드럼세탁기 사용 후기를 보내는 소비자 중 1명에게 500만원을 현금 제공하는 등 총 6000만원 상당의 대대적인 현금 이벤트를 벌인다.
위니아만도(대표 김일태 http://www.winiamando.com)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출하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상한가로 정해 김치냉장고 신제품 3개 모델을 온라인 경매에 내놓는다. 경매는 위니아만도 홈페이지나 딤채클럽(http://www.dimchae.co.kr)에서 진행되며 1인당 3가지 금액으로 복수신청이 가능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낙찰확률이 높은 점이 장점이다. 위니아만도는 매월 둘 째, 넷 째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 같은 경매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 외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 http://www.philips.co.kr)는 11월 동안 필립스 소형가전 매장을 방문하거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괌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소형가전대축제’를 벌이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정연국 상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지만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 출시와 함께 눈길을 끄는 판촉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