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통신용 회로소재를 개발한 구은회 LG화학 책임연구원과 고성능 터보기계를 개발한 이헌석 한국터보기계 대표가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엔지니어 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은회 책임연구원은 초고속통신용 핵심소재를 개발, 양산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 책임연구원이 고속통신용 회로소재는 5㎓의 고주파 고속 통신에서도 신호손실이 거의 없는 신 소재 LGE-200LL과 고 다층용 소재인 LGE-451H, 모바일제품의 핵심소재인 고집적용 RCC(Resin Coated Copper foil) 제품 등으로 시스코시스템즈나 HP 등 해외 선진 통신장비업체의 기술인증을 받는 등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헌석 대표는 산업현장에서 제조공정용 공기 공급원 등으로 사용되는 블로워를 국산화한 주역이다. 이 대표가 개발한 75마력급 터보블로워는 산업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루츠 블로워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오일이 새는 단점을 보완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