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학수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원들이 수백억원대의 주식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 주식 부호로 우뚝 섰다.
8일 증권거래소와 주식정보사이트 에퀴터블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상장사 경영인 중 사주 일가가 아닌 전문 경영인으로서 보유 주식과 스톡옵션을 포함한 평가금액이 가장 많은 경영인은 삼성전자 이학수 부회장(501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회사 윤종용 부회장(461억원)·이윤우 부회장(298억원)·최도석 사장(219억원) 등도 수백억원대 자산가 대열에 올랐다.
이 밖에 삼성SDI 김순택 회장도 현물 주식 보유액은 6억원에 불과하지만 현재 보유한 스톡옵션 10만주를 행사하면 62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스톡옵션 평가액을 제외한 순수 현물 주식은 신세계 구학서 대표(147억원)·석강 대표(147억원)·황경규 대표(113억원) 등 신세계 대표 3인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