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 최고 권위의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러시아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amsung.com)는 러시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브랜드상(Brand of the Year)’에서 기업명성 및 신뢰도 부문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그랑프리상 수상에 이어 28개 분야별로 선정되는 ‘올해의 브랜드’에서 홈시어터와 휴대폰이 금상을 수상했고,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양문형 냉장고가 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상’은 지난 98년부터 매년 러시아에서 각 제품별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가치를 심사, 수여하는 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브랜드 가치 향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기업명성 및 신뢰도 부문에서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러시아에서 ‘수상 로고(Award Logo)’를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삼성전자 CIS총괄 장창덕 부사장은 “‘올해의 브랜드상’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시장 분석을 토대로 효과적인 마케팅 성공 사례와 브랜드 이미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의미가 큰 상”이라며 “휴대폰, DTV, 노트북 등 고부가 제품 판매로 올해 러시아 매출은 작년보다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