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구동 칩 업체인 토마토LSI(대표 최선호 http://www.tomatolsi.com)는 TFT LCD용 반도체인 ‘TL1771’<사진>을 개발·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칩은 128×160 해상도를 구현하는 휴대폰용 반도체로 1.8·1.6·1.5인치 크기의 주요 창 또는 1.3·1.1인치의 보조 창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컬러 STN 구동 칩의 최대 구현 컬러가 6만5000이었던 것이 비해 신제품은 26만 컬러까지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가격은 기존 TFT LCD 구동칩의 50∼70% 정도에 불과해 저가 제품인 STN LCD 시장을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토LSI는 신제품이 국내 및 대만의 주요 TFT 패널 제조업체와 공동 개발된 것이며 제품 프로모션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에 이 제품만으로도 5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토마토LSI측은 2개 패널 구동용 원 칩 TFT LCD와 함께 이번에 1개 패널용 TFT LCD 구동칩을 개발함으로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