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탑재할 수 있는 명함인식솔루션이 개발됐다.
문서정보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인지소프트(대표 이영태 http://www.inzisoft.com)는 카메라폰에 장착해 카메라폰을 통해 명함을 인식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휴대폰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영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개발된 명함인식기는 사용자가 이름, 전화번호, 휴대폰, 이메일 주소 등을 일일이 키패드를 통해 입력할 필요 없이 카메라폰으로 명함을 촬영하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저장해 준다.
특히 기존의 문자인식 소프트웨어들이 300dpi 이상의 고화질 스캐너 영상만을 대상으로 하는데 반해, 카메라폰용 인식기는 화질이 낮고 조명이 불균일한 상태에서 촬영된 명함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영태 사장은 “외국 제품들이 불과 몇 줄의 문자열을 촬영·인식할 수 있는데 반해 이번에 개발된 명함인식기는 명함 전체를 촬영·인식해 외산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며 “국내 영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