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 신한·조흥 방카슈랑스 2단계 수주

 동양시스템즈(대표 구자홍 http://www.tysystems.com)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방카슈랑스 2단계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양시스템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4월부터 은행에서 본격 판매 예정인 각종 보장성 보험상품을 비롯 자동차보험, 손해보험상품 등 다양한 보험상품의 판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관리지원시스템과 보험상품 설계를 위한 재정 설계 시스템 및 인터넷뱅킹 연계 시스템 등도 구축할 방침이다.

 동양시스템즈는 향후 신한은행과 조흥은행간 합병에 대비해 단일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공동 분석 및 설계를 통해 2개 은행 방카슈랑스 시스템 프로세스와 기능을 통일,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부산은행 및 외환은행 2단계 방카슈랑스 사업을 수주한 동양시스템즈는 은행권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 조흥은행과 부산은행(이상 단독 수주)은 물론 우리은행(LG CNS 협력), 국민은행·기업은행·산업은행(이상 삼성SDS 컨소시엄) 1단계 방카슈랑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구자홍 사장은 “대형 은행의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잇따라 수주해 금융 SI 분야에서 동양시스템즈의 저력을 재확인하게 됐다”며 “오는 2007년까지 꾸준한 수요가 예상되는 차기 방카슈랑스 시장과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형성이 예상되는 퇴직연금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