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1000만원대의 보급형 디지털 복사기를 선보였다.
신도리코는 10일 일반 사무실을 겨냥해 컬러 기능이 지원되는 디지털 복사기 ‘디지웍스 몬스터· 사진’를 출시했다.
그동안 주력했던 전문가 용 컬러 복사기에 이어 일반 오피스 용으로 첫 출시한 이 제품은 2232C·2238C 등 두 개 모델로 컬러 복사·컬러 프린터· 컬러스캐너· 컬러 문서와 이미지 저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속도가 빠르면 해상도가 떨어지고, 해상도가 좋으면 속도가 느린 기존 컬러 복사기의 한계를 개선해 속도도 빠르면서 1200×1200 dpi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출력 속도는 분당 컬러 24매· 흑백 32매(2232C), 컬러 28매·흑백 38매(2238C) 수준이며 미세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고 색상 품질을 유지하는 자동 색상 보정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80GB에 달하는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768MB의 램 메모리를 통해 최대 1600장까지 문서 저장이 가능하고, 스캔한 문서를 바로 e메일로 전송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이 회사 고희영 상무는 “디지웍스 몬스터는 신도리코의 흑백 디지털 복사기 디지웍스의 브랜드파워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며 “이 제품을 주력으로 컬러 복사기 시장의 선두업체로 부상하겠다” 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