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계열 스테핑모터 전문 제조업체 모아텍이 사무용 기기로(비 PC계열)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섰다.
모아텍(대표 임종관 http://www.moatech.com)은 FDD나 ODD 등 PC 저장장치에 필요한 스테핑모터가 주력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으나 PC계열이 아닌 에어컨, 복사기 등 사무용기기에 들어가는 스테핑모터를 월 100만개 이상 생산중이다.
김성호 상무는 “같은 제품으로도 적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사무용기기 뿐 아니라 자동차 회사에도 납품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중”이라고 밝혔다.
모아텍은 올 매출 8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PC계열 주력에서 PC계열과 사무자동화기기용,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용 스테핑모터 매출을 각각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스테핑모터는 정확한 위치제어가 필요한 곳에 쓰이는 모터로, FDD에 사용되는 스테핑모터의 경우 한번 돌때마다 7.5도씩 움직인다. 주로 CD나 DVD에 저장된 정보를 찾아 정확하게 읽어내도록 판독장치를 움직이는 모터로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PC계열 스테핑모터는 3억개 가량, 사무용 기기는 3억5000개 가량 생산된다.
모아텍측은 비 PC계열에 들어가는 스테핑모터가 PC계열보다 소량생산이기는 하나 단가가 높아 수익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