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일본에 CDN서비스 수출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http://www.cdnetworks.co.kr)가 최근 일본 온라인게임회사인 아트라스(http://www.atlus.co.jp)에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네피션트(Nefficient) 다운로드 서비스’라는 고유 상품이다.

우리나라의 CND서비스가 일본 기업에 직접 제공되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씨디네트웍스는 이번에 계약한 아트라스 외에 일본 온라인 게임업체 2∼3곳과 ‘네피션트 다운로드 서비스’제공 계약을 협의 중이다. 또 이를 계기로 CDN 기술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아래 연내 일본 현지법인 ‘씨디네트웍스 재팬’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씨디네트웍스는 이에 앞서 넥슨·엔씨소프트·그라비티 등 게임기업들과 일본시장 동반 진출을 통해 이들 업체가 현지에서 제공하는 ‘마비노기’ ‘리니지’ ‘로즈온라인’ 등 한국산 온라인게임을 일본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CDN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고사무열 대표는 “일본기업과 서비스 공급 계약은 예상보다 빠른 수확”이라며 “CDN 서비스의 주 타깃인 온라인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일본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일본 CDN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