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는 우수한 기능과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김치냉장고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 7월 신제품 63개 모델을 출시하고 모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무엇보다 2004년형 ‘김장독 냉장고’의 특징은 보관기능이 50% 이상 향상됐다는 점이다. 업계 처음으로 ‘New 맛 지킴’과 ‘맛 냉각’ 기능을 적용, 일반 김치냉장고보다 훨씬 오래 김치를 보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김치 맛은 락토바실루스 유산균 증식 때문에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LG전자 김장독의 ‘New 맛 지킴’ 기능은 주기적으로 강한 냉기를 뿜어줘 락토바실루스 유산균 증식을 억제, 김치의 맛을 유지하게 된다. ‘맛 냉각’ 기능은 김치의 온도를 빠르게 내려주는 것으로 김치 보관에 좋은 적정 온도가 될 때까지 발생하는 락토바실루스 유산균 증가를 억제한다.
특히 땅에 묻은 김장독 김치가 맛있는 것은 겨울철 땅속 온도가 2∼4℃로 일정하기 때문이라는 점에 착안, ‘땅 속 발효 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김치냉장고보다 저온에서 발효시켰으며 5단계 익힘 조절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김치 맛을 찾아주는 것도 ‘김장독 냉장고’의 특징이다.
아울러 2004년형 김치냉장고에는 소량의 김치 및 각기 다른 종류의 김치 숙성을 위해 다른 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원하는 양만큼만 발효시킬 수 있는 ‘한 통 발효 기능’이 추가됐으며, 웰빙 요구를 반영해 정장작용이나 숙취해소, 생리 활성에 효과가 있는 ‘동치미 숙성, 보관 기능’도 적용했다. 세균 번식 억제와 살균을 위해 냉장고 개스킷에 은나노 항균기술을 적용했으며, 김치 고유 냄새의 주성분인 메틸 머캡테인을 흡착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도록 나노 카본 탈취 기능도 추가했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크리스탈 실버, 크리스탈 화이트, 크리스탈 블루, 카프리 레드와 같은 프리미엄 컬러와 함께 올해는 새롭게 스트라이프 패턴을 가미한 와인과 마린블루를 추가해 주방 인테리어의 격조를 한층 높일 수 있게 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