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니퀘스트는 지난 13일 미국 매그놀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유니퀘스트는 매그놀리아의 칩을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에 공급하고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임창완 유니퀘스트 사장(오른쪽)과 오스모 하우타넨 매그놀리아 브로드밴드이사가 제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유니퀘스트(대표 임창완 http://www.uniquest.co.kr)는 미국의 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매그놀리아브로드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유니퀘스트는 매그놀리아의 칩을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에 공급하고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유니퀘스트가 공급할 제품은 고주파(RF) 칩세트 제품인 ‘다이버시티플러스’다.
이 제품은 두 개 안테나로부터 RF 송수신 신호를 결합하는 방법을 통해, 무선 사업자들이 기지국의 추가 및 변경 없이 네트워크 용량을 두 배로 증가시킬 수 있다. 전송 범위 및 전송 속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퀘스트 관계자는 “다이버시티플러스 칩세트를 사용했을 경우 휴대폰의 사각지대가 줄어들며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니놀리아의 제품을 탑재한 휴대폰은 내년 3분기경 출시될 예정이다. 오스모 하우타넨 매그놀리아 이사는 “현재 SK텔레콤, 스프린트, 차이나유니콤 등과 협의 중”이라며 “당분간은 CDMA2000 1x EVDO 시장을 주로 공략하고 추후에는 WCDMA 및 와이맥스 등의 단말기로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그놀리아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칩 업체로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달 SK텔레콤과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