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의 엔진을 찾아서]부산·경남권-부산중소기업지원센터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김안종 http://www.pbsc.or.kr)는 부산시와 지역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지역경제 활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적을 갖고 지난 2000년 11월 첫발을 내딛었다.

 지원센터는 중소기업유관기관의 입주를 통한 이른바 ‘원루프(One Roof)’ 서비스를 내세워 △자금지원의 효율적 운용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창업 및 입지지원 △판매지원을 통한 중소기업마케팅 지원 △애로사항 종합 접수창구인 상담실 운영 △경영기법교육을 통한 인력지원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한 수출지원 △전자상거래 및 ASP사업을 통한 정보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예비창업자들을 도와주는 상담자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자금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의 운전자금과 육성자금 등 중소기업에 대해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 일부를 보조하거나 시책자금 대출을 추천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무료 창업강좌와 SOHO·소자본 창업박람회를 개최해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응용한 사업정보, 창업사례 및 절차, 자금지원시책 등 창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촉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매를 돕기 위해 부산상품 상설전시장과 부산상품 홈페이지를 운영, 우수 상품을 생산해놓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중소기업 무역강좌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지원 △통·번역 지원 △수출네트워크 구축관리 등을 통해 수출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센터는 중소기업 정보화교육을 지원하며 △산업·산단 포털사이트 관리운영 △중소기업 e컨설팅 지원사업 △우수 SW 추천사업 △기술이전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산업정보화 마인드를 제고하고 산업·공단정보시스템의 운영관리와 단위정보화사업의 적극 수탁·자체발굴 추진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중기지원센터는 △취업정보창구 운영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녹산산단 무료통근버스 운영 △기업정보마당 운영 등 지역내 중소기업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각종 지원시책 등을 안내하고 경영, 기술개발, 인력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고 있다.

 김안종 본부장은 “부산지역의 경제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펴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정부 중심의 획일적인 정책 지원에서 탈피, “(부산중소기업지원센터가) 부산 기업들에게 최적의 지역 밀착형 지원을 펼쳐나갈 핵심 단체라는 철저한 기본인식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김 본부장은 “구체적으로는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활로를 해외수출 지원을 통해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판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수출에도 중점을 둬 시장을 확대하겠다”며 “판로 확대로 기업들이 불황을 탈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덧붙였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