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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산업과 미디어 부문을 각각 ‘문화산업국’과 ‘문화미디어국’으로 분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게임업계가 향후 게임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

 현재로선 산업국은 게임, 음반, 영화 등 산업적인 측면이 강한 업무를, 미디어국은 신문·방송·출판 등 공공 성격이 강한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과별 업무조정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

 이와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진흥법 제정이 추진되는 마당에 주무국·과마저 보다 명확해진다면 득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자칫 문화부의 조직과 힘이 너무 비대해져 오히려 규제만 강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한마디.

○…국내 게임 산업의 중견 업체로 널리 알려진 이소프넷이 결국 폐업하게 돼 업체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토로. 이 업체는 한 때 여러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다양한 패키지 게임을 유통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대작 PC게임을 온라인으로 개발 중이어서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

 이 회사의 전 직원은 “패키지 사업에서 온라인 사업으로의 전환을 매끄럽게 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짊어져 결국 이렇게 됐다”고 설명.

 또 다른 전 직원도 “다양한 컨셉의 온라인 게임을 동시에 개발해 회사의 어깨가 무거웠고, 이 게임들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우리 나라에서의 기반이 약해 게임별로 조각난 것”이라고 나름대로 분석.

 전문가들은 “살길을 찾아 개발팀들을 분사 시켰으나 이소프넷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국내 개발사의 창구 역할을 하던 회사가 없어지는 것은 게임 산업의 크나 큰 손실”이라고 안타까움을 피력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오픈베타서비스를 앞두고 벌써부터 이 게임의 요금제를 놓고 유저들의 추측이 무성.

‘WOW’가 미국 게임이다 보니 국내에서도 미국과 동일한 요금을 받을 것이란 예상과 국내의 경우 기존 온라인게임 요금체계가 있어 미국과는 달리 국내 실정에 맞는 요금이 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모두 나오고 있는 것.

이는 미국의 경우 이미 일단 게임을 패키지 형태로 만들어 45달러에 판매하고, 매월 15달러 정도의 이용료를 받는 것으로 결정된 때문. 이에따라 대부분의 유저들은 국내에서도 미국과 같은 수준의 요금이 책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

 하지만 이미 서비스 중인 국산 온라인게임의 경우 이보다 비싼 가격에 제공되고 있어 블리자드가 국내 요금을 국내 실정에 맞게 차별화 할 것으로 예상하는 유저도 적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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