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온라인’이 ‘리니지2’ 이후 처음 상용화 첫 달 매출이 30억원을 넘어섰다.
온라인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은 공상과학(SF)을 소재로 한 MMORPG ‘RF온라인’이 지난달 28일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7일만에 3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RF온라인’은 상용화 전환 후 11만 5000여명의 개인 유료회원이 가입했으며, PC방 회원사는 9000개에 달했다.
특히 개인 정액회원 중 약 70%가 1만6500원의 24시간 요금제를 선택해 막판 전격적인 가격인하가 이용자들의 요구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CCR측은 분석했다.
하지만 PC방의 경우 개인 이용자와 달리 PC방은 90% 이상 절대다수가 정량제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호 사장은 “‘리니지2’ 이후 이렇다 할 대작없이 침체 됐던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에 새로운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RF온라인’ 게이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고의 게임을 만들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RF온라인’의 개인 유료회원 가운데 1만여명이 2개월 무료 이용혜택을 받는데다 PC방 회원사도 IP 정액제가 아닌 300시간 이용권 등 정량제 요금방식을 선택해 유료화 성공 여부는 3개월 정도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