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인치 노트북 중에서 가장 가벼운 제품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14일 12.1인치 와이드 LCD를 장착한 무게 1.08kg의 초경량 노트북PC ‘센스 Q30’·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08kg은 지금까지 출시된 12.1인치 제품 중 가장 가벼운 모델이다.
‘센스 Q30’은 기존 노트북PC의 단점이었던 작은 LCD와 키보드를 보완하기 위해 와이드 화면을 채택하고 18.5㎜의 키보드를 탑재했다. 콤팩트 플래시(CF) 카드와 메모리스틱 등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에서 많이 쓰이는 5가지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도 제공한다. 또 3D 사운드 하드웨어 칩과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고성능 사운드를 지원한다.
특히 노트북 소음의 주요 원인인 냉각팬을 제거한 ‘노팬’기술을 적용해 도서관 등 조용한 외부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LCD화면을 여닫는 고리를 삭제해 제품 외관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삼성은 이번 ‘센스 Q30’ 출시를 계기로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일본업체가 장악하고 있던 서브 방식 노트북PC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