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업체 아이컬쳐커뮤니케이션(대표 이명재 http://www.iccworld.co.kr)은 최근 주력 사업 분야를 소규모 콘택트센터 구축 사업으로 전환해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데이터와 음성을 통합한 기술인 IP 텔레포니(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컴퓨터통신통합(CTI) 제품인 ‘휴카 콜매니저’에 VoIP 기술을 결합한 ‘휴카 콘택슈트’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중소 규모의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 손쉽게 헬프데스크나 콘택트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고객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는 받는 인바운드 콜센터와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 마케팅이 동시에 가능하다. 최대 국선 8회선, 내선 8회선의 키폰 기능의 사설교환기(PBX)와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의 8회선 동시 녹취가 가능하다. 또한 CTI 기능이 내장돼 있어 범용 미들웨어를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VoIP의 핵심기술인 세선제어 프로토콜(SIP:Single Inline Protocol)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규격 H.323 등 2개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함으로써 향후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음성변환텍스트(TTS)와 통합메시징서비스(UMS), 통화배경음(BGM) 등의 기능 외에 메일을 원격 전화에서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요구에 따른 전문 패키지 솔루션 공급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은행과 통신회사, 병원,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등 중소 규모의 사업장뿐만 아니라 영업사원 등 개인에게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현재 전주시·전주정보영상진흥원과 공동으로 수도권에 집중화된 콜센터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지역의 콜센터와 콘택트센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고객 관리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통해 문자메시지는 물론 음성·웹메일·팩스·실물편지를 보낼 수 있는 고객관리응용 프로그램인 ‘ICC메이트’, CTI기능을 도입한 ‘휴카 콜매니저101’ ‘휴카 콜매니저205’ ‘휴카 콜매니저PLUS’ 등을 잇달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서바이벌 퀴즈 게임인 ‘온라인 도전 골든벨(http://www. goldenbellonline.com)’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편지를 배달하는 ‘월드포스팅(http://www.worldposting.com)’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월드 포스팅은 현재 회원 10만명에 하루 평균 1500통의 편지를 발송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와 제휴해 활성화하고 있다.
이명재 사장은 “올해 새로 출시한 콘택트센터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내년 50억원의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개입사업자에는 웹사이트를 통해 상담원들을 평가 관리하고 내부 인트라넷으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는 등 고객관계관리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