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11월 셋째주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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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셋째 주에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3종과 PC방 관리 프로그램 등이 출품됐다.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 http://www.netpia.com)은 상대방의 영문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거나 따로 메모할 필요 없이 상대방의 이름과 회사명만 알면 누구라도 손쉽게 전자메일을 즉시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한글e메일주소 솔루션’을 선보였다.

소프트매직(대표 김민수 http://www.softmagic.com)은 외산 제품 일색인 전자출판 시장에 외산 대비 가격이 4분의 1수준인 ‘엠레이아웃(Mlayout) 2.0’로 도전장을 던졌다. 엠레이아웃은 매키토시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OS X를 지원하며 단순한 문서제작이 아닌 웹 e북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제일컨설팅(대표 황경수 http://www.jeilconsulting.co.kr)은 경영 및 재무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라도 JAC어낼라이저를 이용하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경영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품했다.

모빌넷(대표 권호안 http://withmanager.co.kr)은 수십 대의 콘솔 게임기가 설치된 게임방을 보다 쉽게 운영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 ‘위드 매니저 포 PLS(With Manager For PLS)’를 선보였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넷피아닷컴:한글e메일주소 솔루션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 http://www.netpia.com)은 한글 이메일 주소로 쉽게 메일을 보낼 수 있는 ‘한글e메일주소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웹메일 솔루션 및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서 새 편지를 작성할 때 등록된 상대방의 한글 이메일주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사용자가 지정한 영문 이메일 주소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정 웹메일 솔루션, 특히 송수신을 위한 멀티미디어 터미널 어댑터(MTA) 엔진과 독립적으로 운용돼 사용중인 웹메일 솔루션에 아무런 장애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또 모든 플랫폼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기존의 어렵고 복잡한 영문 이메일주소 대신 쉽고 편한 한글로 전자메일을 쉽게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대외적으론 고객, 거래처와 대내적으론 직원, 부서 간의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종전처럼 상대방의 영문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거나 따로 메모할 필요 없이 상대방의 이름과 회사명만 알면 누구라도 손쉽게 전자메일을 즉시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이 솔루션은 한글인터넷주소 기술 없이는 개발하기 힘들기 때문에 현재 국내외에 경쟁사가 없으며 기술 면에서도 넷피아닷컴이 한글e메일주소 서비스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뷰­-이판정 사장

“국내 3000만 명의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이메일은 영어에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겐 자유롭게 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넷피아는 비영어권 네티즌들이 자국어로보다 손쉽게 인터넷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글 인터넷주소를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판정 사장은 한글e 메일 주소는 바로 이 한글인터넷주소에 바탕을 둔 차세대 전자메일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한글e메일주소는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그동안 없어 확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넷피아는 미소닷컴(http://미소닷컴, http://www.miso.com)이라는 한글e메일주소 전용 웹사이트를 자체 구축해 일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글e메일주소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미소닷컴을 통해 한글e메일주소의 실체와 서비스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포탈 업체들과의 제휴 전략을 강화, 신비로, 하이홈 등은 자사 회원들에게 이미 한글e메일주소를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며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프트매직:엘레이아웃2.0

소프트매직(대표 김민수 http://www.softmagic.com)은 전자출판 소프트웨어 ‘엠레이아웃(Mlayout) 2.0’을 출품했다.

 엠레이아웃은 일반 전자출판에서 e북, 웹 출판, 신문편집, 다국어 출판이 가능한 전자출판 전문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다국적 기업인 어도비와 쿼크 솔루션에 대응한 순수 국산 솔루션으로 외산 대비 가격이 4분의 1에서 3분의 1수준이다. 엠레이아웃은 매킨토시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OS X를 지원하며 단순 문서제작이 아닌 웹 e북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다중 출판 기능과 고기능성 출판, CTP출판에 적합한 인쇄 환경 지원한다. 기존의 전자출판 편집 소프트웨어의 개념에서 벗어나 그래픽 편집과 복잡한 고급 효과를 단순한 작업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복합 출판이 가능하다. 또 단순 편집이 아닌 실질적인 출판을 위한 편집환경을 지원해 출판을 통합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매직은 매주 목요일 본사 교육장에서 교육을 실시해 프로그램 사용자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버그 보고로 사후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소프트매직은 전 세계 20개국에서 매일 출판되는 지하철 무가지 메트로에 제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외산 경쟁 소프트웨어 벤치마크테스트를 통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인터뷰­-김민수 사장

“구텐베르크보다 앞섰던 한국 인쇄 기술의 진보성은 이제 세계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전자출판분야에선 편집, 인화, 인쇄까지 외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사장은 편집 소프트웨어의 100%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산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 제품으로 어도비와 쿼크 등 거대 기업이 점령하고 있는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 제품은 새로운 운영체제인 맥OS X에 가장 적합한 소프트웨어입니다. 앞으로 각 전시회와 발표회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그는 ASP 형식의 판매를 통해 2007년도까지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전해져 국내 문서편집 소프트웨어 중에 처음으로 해외 수출의 실적을 이뤄냈습니다.”

그는 네델란드가 본사인 지하철 무가지 ‘매트로’에 관련 솔루션을 수출한 것에 힘입어 북미 등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컨설팅:JAC어낼라이저

제일컨설팅(대표 황경수 http://www.jeilconsulting.co.kr)은 기업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정보를 모듈별로 분석할 수 있는 회계재무분석솔루션 ‘JAC 어낼라이저’를 출품했다.

사용자 입장에서 고안한 이 프로그램은 현장 실무 전문가들의 의견과 경영 전문가들의 마인드를 반영해 이해하기 쉽게 개발됐다. 또 널리 이용되는 기본적인 재무측정지표(KPI) 중 100여 개를 탑재해 각종 분석에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의 모듈은 수익성, 안전성, 건전성, 효율성, 성장성 분석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 및 재무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라도 JAC어낼라이저를 이용하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경영관리를 할 수 있다. 또 기업의 경영 전반에 대한 경영 분석 및 진단, 위험에 대한 분석으로 경영진의 의사 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 경영진들이 현재의 기업 상태를 상세하게 파악해 기업 경영에 대한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으며 위험에 대해 신속한 판단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뷰­-황경수 사장

“기존의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에서 경영진들이 보고자 하는 경영에 대한 정보가 취약해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황경수 사장은 “이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기업을 하는 경영진들이 자신의 회사의 경영 상태를 진단, 분석 및 위험을 미리 파악해 경영의 합리화 및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일컨설팅은 다른 회사의 영업 조직과 업무 제휴 및 자체 영업망을 통해 이 프로그램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 이미 대륭전자와 영성산업, 상진미크론 등 기업에 판매됐으며 세무회계 사무소를 중심으로 도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1억원의 매출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황 사장은 다음달 말 버전 7.0을 출시하고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빌넷:위드 매니저 포PLS

모빌넷(대표 권호안 http://withmanager.co.kr)은 게임방 운영 관리 시스템 ‘위드 매니저 포 PLS(With Manager For PLS)’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수십 대의 콘솔 게임기가 설치 된 게임방을 보다 쉽게 운영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이다. PC방과 달리 콘솔 게임방의 경우 프로그램만으로는 직접적인 게임기의 제어가 불가능하므로 카드 리더기 등을 이용한 제어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 카드 시스템을 이용한 듀얼쇼크의 직접적인 제어를 통해 매장 관리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IC카드나 전자화폐, 바코드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 카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처럼 음료수 등 서비스 상품의 바코드 관리가 가능하다. 각종 이동통신사의 할인 카드가 관리되며 바코드 등을 이용한 메모리 카드와 타이틀 관리로 손실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편리한 정산 기능으로 카드만 넣으면 정산이 가능하다. 다양한 매출 현황 및 매장 현황에 대한 보고를 제공하고 회원별, 시간대별로 다른 요금제를 설정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통카드와 연계, 사용자가 매장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의 경우 결제 내용을 부모님이 확인할 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뷰­-권호안 사장

“국내에서는 PC와 콘솔게임기를 한 장소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멀티 방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솔 게임기의 제어는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아 제대로 된 관리 시스템이 없습니다.”

권호안 사장은 이런 시장을 파악하고 스마트 카드 솔루션을 이용해 관리 및 설치가 간편한 관리 시스템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걱정은 제품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서비스에 대한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영 매장을 열고 24시간 내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것은 물론 동종 업계 최초로 소비자와 품질 보증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권 사장은 이러한 노력 결과 제품출시 5개월 만에 전국적으로 80여 곳에 제품이 납품됐다고 자랑했다. 그는 향후 제품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일체형 모델(2Slot)을 계획하고 있으며 무선이동통신기기를 통해 매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비즈니스모델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