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산업현장에 산학협동센터를 설치, 인력양성과 기술지원에 나섰다.
영남대학교 임베디드기술인력양성사업단(단장 정현열)은 15일 경북 구미공단 내 테크노비즈니스센터에 NURI사업인 ‘신성장 IT산업을 위한 임베디드기술인력양성사업’의 하나로 임베디드기술 산학협동센터를 개소했다.
임베디드기술 산학협동센터는 25명 규모의 교육장과 20평 규모의 공용세미나실, 100평 규모의 공용 강당을 갖추고, 원격강의 시스템을 포함한 임베디드관련 교육시설 등을 구축했다.
영남대가 기업 밀착형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현장에 설치한 이번 산학협동센터는 IT 전문인력양성과 산업체 인력재교육 및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특히 IT분야와 함께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등 전통적 지역주력산업의 고기능화 및 고부가가치화에 필수적인 임베디드기술을 중심으로 업종별로 특화된 주문식 현장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상천 영남대 총장(52)은 “산학협동센터가 산업현장에 설치됨으로써 지역 IT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제때 공급할 수 있고 기술지원 등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