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시즌이 다가오면서 대학생들은 미리부터 방학을 알차게 보낼 아르바이트 찾기에 여념이 없다. 취업을 위한 경력을 쌓으려는 취업준비생에서부터 계절적 특성이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틈새를 노린 ‘이색 아르바이트’를 찾는 학생들까지, 아르바이트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이 제안하는 실속있는 아르바이트 찾기 10계명을 살펴보자.
◇기간을 생각하라=일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인지 생각하고 일자리를 구하도록 한다. 아르바이트 중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기간만큼 일을 할 수 있는 것 이외에 단기적으로 필요한 업종도 상당히 많다. 짜임새 있게 계획을 세워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을 구체적으로 짜놓게 되면, 구인업체도 자신도 중간에 우왕좌왕하는 문제가 생기지 않게 된다.
◇시간을 감안하라=기간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는 시간이다.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에 따라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장기 아르바이트, 단기 아르바이트 중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하루의 계획을 빈틈없이 세우는 것은 아르바이트 선수의 기본이다.
◇교통은 편한가=가능하면 거주지와 가깝거나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결정하도록 한다. 업종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아르바이트는 시간 단위로 보수를 계산하게 된다. 다시 말해 아르바이트에 있어서 시간은 곧 돈이다. 따라서 중간에 버리는 시간이 짧을수록 돈을 버는 거나 마찬가지다.
◇목표를 설정하라=아르바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정해진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얼마를 벌어서, 이 돈을 어떤 식으로 쓰겠다는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목표가 있으면 자연히 의욕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하면서 차근차근 자신의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자.
◇아는 사람을 활용하라=인맥은 아르바이트에서도 유효하다. 친구, 친지 등 자신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라. 일단 내가 아는 사람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면 훨씬 유리하고, 주위 사람에게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곳이 있으면 연결해 달라고 말해둔다. 잘 되면 아르바이트 구하는 시간을 훨씬 단축하게 된다.
◇백문이 불여일견=아르바이트 자리는 수시로 들고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금방 없어질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던 아르바이트 자리라면 먼저 전화를 하고 직접 업체를 방문해서 채용 담당자에게 얼굴 도장을 찍어놓는다. 사람들은 얼굴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을 먼저 기억하게 마련이다. 방문은 될 수 있으면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정규직처럼 준비하라=채용하는 쪽에서 요구한 서류는 방문하기 전에 꼼꼼히 챙겨가야 한다. 인원이 많을 경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증명사진이나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해 두면, 급하게 필요할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채용담당자를 귀찮게 하라=직접 방문해서 분위기나 해야 하는 일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도록 한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머뭇거리거나 망설이지 말고 채용 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 업무와 근무처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아르바이트 일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야무지게 확인하고, 꼼꼼하게 따져라=세상에는 별의별 아르바이트가 다 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학생이나 초보자가 주로 아르바이트의 대상이 되므로, 아르바이트 구인광고 중에는 불법적인 형태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구인광고 중 과다한 양의 급여를 준다거나 알 수 없는 이상한 조건 등을 제시한다면 한번 의심해보고 다시 한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향후 취업을 고려하라=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선택하도록 한다. 요즘은 취업시에도 아르바이트 경력이 도움이 된다. 따라서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형태가 아니라, 이왕이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아르바이트를 선택해서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