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이 내년 12개 계열사에 대한 시스템관리(SM)사업을 시작한다. 또 이를 기반으로 중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아웃소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우기술(대표 최헌규 http://www.daou.co.kr)은 2005년도 신규사업으로 SM사업을 준비중이며 우선적으로 금융계열사인 키움닷컴증권부터 SM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우기술이 이미 어카운트 사업본부의 금융SI사업부에서 키움닷컴증권의 원장이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내년 2월 원장이관 작업이 끝나는 대로 양사의 SM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기술은 이에 대비한 인원확보를 위해 키움닷컴증권의 원장이관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자사 금융SI사업부 인력과 키움닷컴증권의 일부 전산인력을 합쳐 신규사업부를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우기술은 키움닷컴증권의 SM사업을 확보하게 되면 그룹 내외부로 SM과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우선 한국신용평가정보, UDS 등 규모가 있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SM사업을 추진하는 데 이어 향후 12개 전 계열사로 SM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키움닷컴증권의 정보시스템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견 금융사, 보험사를 집중 공략해 금융 아웃소싱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최헌규 다우기술 사장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SM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정했다”며 “키움닷컴증권의 SM사업을 통해서만 연간 고정 매출이 100억원 이상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