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이 LCD TV용 핵심 소재인 확산판(Diffusion Plate) 시장에 진출한다.
새한(대표 박광업 http://www.saehan.co.kr)은 총 100억원을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안성공장에 연간 4000톤 규모의 확산판 양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확산판은 LCD 백라이트 유닛의 형광램프에서 나오는 빛을 확산시킴으써 화면에서 보이는 색상과 밝기를 균일하게 해주는 LCD TV용 필수 부품이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500억원대로 추정되며 향후 중대형 LCD TV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오는 2007년에는 시장 규모가 2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새한은 LCD TV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 확산판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해 이 부문에서만 2006년 250억원, 2007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새한 관계자는 “그간 폴리에스테르 수지, 가공필름, 시트(Sheet) 등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확산판을 생산, 연간 2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