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재단, 가족과학콘서트 22일 순천서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22일 순천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과학 강연과 과학이벤트, 음악 공연을 진행하는 ‘가족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공룡박사로 유명한 허민 전남대학교 교수(지구환경과학부)가 강연자로 나서 국내 공룡 화석 발굴 및 연구 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재미있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민 교수는 1996년부터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일대에서 초식공룡과 익룡 발자국을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전남 보성군 화순군, 여수시 화정면, 경남 마산시 창녕군 등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룡 발자국과 뼈 화석을 발굴, 연구해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 ‘2005년도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된 국내 대표적인 공룡 연구자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순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창원(30일), 남원(12월 3일), 천안(11일), 제주(15일)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가족과학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