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형수출이 올해 10억 달러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 www.koreamold.com)은 지난 9월까지 국내 금형 수출이 7억4318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6.6%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 연말에는 수출 규모가 10억 달러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금형수출은 지난 94년에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한 이후 꾸준히 증가, 현재는 일본·독일·이태리·미국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로 성장했으며 기계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무역수지 흑자 9억 달러를 넘는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반해 금형수입은 국내 금형업체들의 수입대체를 위한 국산화 노력에 힘입어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금형협동조합은 19일 ‘제8회 금형의 날’을 맞아 국내 금형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속의 금형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기념행사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을 비롯한 금형 관련 인사 500여 명이 참석, ‘올해의 금형인’포상과 함께 금형기술 관련 세미나가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김병훈 전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상임고문이 추대됐으며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재옥 대동몰드 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