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플러스가 일본 진출 8개월 만에 연간 3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 http://www.itplus.co.kr)는 일본 현지법인인 아이티피소프트가 일본의 대형 SI업체인 NTT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변경 영향분석 솔루션인 ‘체인지마이너’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NTT의 계열사인 NTT데이터는 1차로 공공시스템 사업본부에서 ‘체인지마이너’를 직접 도입한 데 이어, 향후 다른 사업본부 및 NTT의 계열회사로 제품 공급을 확장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양사가 공동으로 일본에서 솔루션 판매 사업을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NTT데이터는 앞으로 아이티플러스의 일본 현지 협력사로 체인지마이너를 일본 시장에 직접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용 아이티플러스 사장은 “히타치와 미쓰비시 등 대형기업과도 체인지마이너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거래 성사 가능성도 높다”며 “NTT데이터와의 이번 계약과 더불어 내년에 대략 10여개 준거(Reference) 사이트를 확보한다면 적어도 라이선스 요금으로만 약 3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4∼5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아이티플러스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만 판매하고 전체적인 서비스는 일본 회사가 맡는 방식의 사업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체인지마이너는 애플리케이션 변경에 따른 각종 소스 구성요소들을 자동 추출하고 데이터베이스(DB) 카탈로그 분석정보 등과 함께 자동 저장해 변경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