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 누구나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히곤 한다. 이와 같은 새해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고자 할 때 많이 사용하는 도구가 바로 자신의 업무스케줄 관리용 다이어리. 그러나 정작 다이어리를 써보면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가 막연하고, 또 세운 목표를 자신의 월간계획이나 주간계획, 나아가 일일 일정에 어떻게 반영하고 적용해 나가게 할 것인지는 또 다른 과제임을 느끼게 된다.
최근 들어 PDA폰 등 이동통신 기기들이 통신은 물론 업무일정 관리 기능까지 탑재하는 추세로 인해, 업무일정 관리에서부터 목표의 수립, 각종 프로젝트 관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일정관리 소프트웨어로 여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는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장기목표의 수립 및 우선순위에 따른 업무 일정을 관리하는 데 있어 비교적 좋은 평을 얻고 있는 도구가 바로 ‘프랭클린 플래너’다. 이 프랭클린 플래너의 제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여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개발된 플래닝 소프트웨어가 바로 ‘플랜플러스’ 라는 제품이다.
11월 에티터즈초이스에서 선정한 플랜플러스는 장기목표 수립 및 관리, 우선순위에 입각한 업무 일정 관리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일과 삶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주고, 나아가 개인과 조직의 업무생산성을 크게 높여주는 소프트웨어 플래너다.
플랜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속에 애드-인 방식으로 결합되어 아웃룩의 제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업무환경상 불가피하게 MS-오피스 기반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 업무 우선순위 등을 가르는 데 곤란을 느껴 별도의 플래닝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던 분들에게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므로 무척 반가운 일이다.
반면 MS 오피스 프로그램 업무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아웃룩의 일반 기능을 추가로 익혀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하지만 플랜플러스를 이용하게 되면 아웃룩의 막강한 기능을 120%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주어진다. 만일 플랜플러스를 아웃룩과 별개로 사용하고 싶다면 윈도우XP용 플랜플러스 영문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플랜플러스는 [우선순위 빨리 변경하기] 도구 및 [주간계획 프로세스]를 비롯해서 장기목표의 수립에 필요한 제반 요소를 [자신의 사명과 가치의 발견]에서부터 찾도록 다양한 기능과 팁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프랭클린 플래너가 갖고 있는 철학과 원리를 일반인들이 편하게 습득하고 따라해 볼 수 있도록 학습 동영상과 풍부한 도움말, 각종 실제 사례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라이프 플래닝 마법사] 기능을 통해 자신의 사명과 가치, 목표, 주간 컴퍼스 등의 실습 모듈을 이용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이를 기초로 하루 하루 일정에까지 반영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은 급속히 발전하는 모바일 기기의 발전 추세에 부응하여 전통적인 PDA 운영체제인 팜(Palm)에서뿐만 아니라, 포켓PC 운영체제에서도 아웃룩 데이터의 싱크(동기화)가 지원되기 때문에 PC와 이동기기간 연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최근 PDA폰의 보급 확산과 더불어 향후 보다 더 그 활용범위가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