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에 장기간 쌓이는 독성을 유전자적으로 규명하는 독성유전체학(Toxicogenomics)을 연구하는 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가 19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창립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
독성유전체학이란 극미량으로 장기간에 걸쳐 노출되는 독성을 유전자 수준에서 감지해내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전세계적으로 환경, 보건, 식품안전, 의약품 개발, 법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추세이다.
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는 이날 창립식에서 류재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대학의 의과대학, 약학대학, 생명공학, 생화학 전공 교수 300여 명을 창립 회원으로 삼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학회는 이날 홍릉 KIST에서 독성유전체학의 권위자인 일본 국립환경보건원의 깐노박사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원의 통 박사를 초빙해 창립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