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민간차원 뇌과학연구소 설립

 대덕연구단지에 인간의 뇌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민간 차원의 ‘뇌과학 기술연구소’ 처음 설립된다.

 인제대학교(총장 성창모)는 대학교 부설로 한화석유화학중앙연구소 내에 ‘뇌과학 기술연구소’를 설치, 오는 23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연구소는 기존 한화석유화학 바이오기초센터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두 17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을 포함해 총 21명이 뇌과학 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뇌과학 연구소는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 연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제대측은 뇌과학 연구를 위해 대학원에 뇌과학 협동과정을 개설, 내년 초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양성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