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논, 포토 프린터 문화 마케팅

포토 프린터가 예술 작품과 만났다.

 롯데캐논은 젊은 예술인 나난이 충무로 영상센터에서 벌이는 ‘윈도 페인팅 프린팅’ 행사를 후원해 화제다. 윈도 페인팅이란 유리에 그림을 그려 한쪽 면에서 일반 참가자가 다양한 표정으로 작품을 만들면 이를 찍는 기법이다.

 롯데캐논은 이번 행사에 자사에서 출시한 포토 프린터를 제공,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프린트해 한 장은 현장에 전시하고 한 장은 당사자에게 주고 있다. 롯데캐논은 “언뜻 공연과 프린터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포토 프린터의 선명한 화질을 직접 보여 주고 굳이 사진관에 가지 않고도 곧바로 현상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강조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 라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주로 기업이 자사의 제품 홍보와 광고를 위해 특정 예술인을 선정해 이를 후원해 주던 방식이었지만 이번에는 미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장비로 캐논의 포토 프린터를 직접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