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웨어코리아(대표 정윤연 http://www.radware.com)는 L7스위치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침입방지시스템(IPS) 시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방화벽·침입탐지시스템(IDS) 등 기존 보안장비 시장의 많은 부분이 IPS 시장으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 ‘디펜스프로’와 ‘링크프루프 브랜치’ 등을 출시해 IPS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디펜스프로는 주문형반도체(ASIC)와 스트링 매치 엔진 가속기를 장착해 기가비트 속도로 비정상 트래픽 탐지와 차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위치 기반의 IPS다. 이미 삼성전자, 제일은행, 서울여대 등 대형 사이트에 공급됐다.
현재 공공·금융시장에서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해당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최고 사양을 지원하는 디펜스프로의 차기 버전 출시도 준비중이다.
중소기업용 IPS 장비인 링크프루프 브랜치에는 VPN 기능을 추가했다. 이 제품으로 통합보안장비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은 중소기업 및 각 지역에 분산돼 있는 대기업의 지사, 대학 내 연구소, 전국 관공서 등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웨이브텍코리아에 ‘브랜치 오피스’라는 이름으로 전량 OEM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3월까지 기존 L4스위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사양의 L7스위치를 L4스위치 수준의 가격으로 교체 판매하는 ‘L4 to L7 마이그레이션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이는 트래픽 관리 솔루션인 L4스위치가 점유하고 있던 대부분의 스위치 시장의 수요를 보안 스위치인 L7스위치 수요로 전환해 전반적인 시장 확대를 노리는 전략이다.
L7스위치는 기존 L4스위치의 부하분산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면서, 추가로 유해 트래픽 차단, DoS 및 DDoS, 서비스품질(QoS), 대역폭 관리 기능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스위치 장비로 일명 보안 스위치라고도 불린다. 라드웨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L7스위치로 L4스위치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 제품 외에 국내 개발업체인 넷시큐어테크놀로지, 에이원정보기술 등이 개발한 라드웨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한 현지화 작업도 성공적으로 수행중이다. 이 리포팅툴은 공격 패턴을 분석하고 리포팅하는 장비로 국내 실정에 맞게 한글로 개발되어 기존 NMS를 보강한 제품이다.
정윤연 사장은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전문 업체와의 공조를 모색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